어느 사진작가가 수년에 걸쳐서, 수많은 필름을 소모하면서, 때로는 목숨을 걸다시피 하면서, 말 그대로 '천신만고' 끝에 작품 사진을 1장 건졌다고 합시다. 작가는 별생각 없이 그 사진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했는데, 이후 문제의 그 사진은 무서운 속도로 전 세계로 퍼져나갔고 누군가 작가의 아무런 사전 동의도 구하지 않고 이를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정작 그 사진을 촬영한 작가는 그로 인한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고 파산했다면... 무언가 잘못된 것이 아닐까요? 이른바 저작권이 인정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를 짚고 넘어가 볼 필요가 있습니다. 워터 마킹에는 보이는 워터마킹과 보이지 않는 워터마킹이 있습니다. 다음에 소개되는 디지털 워터마킹이란 "보이지 않는 워터마킹" 을 의미한다는 것을 밝혀 둡니다. 다음은 월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