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Linux

리눅스 종류

realforce111 2016. 6. 29. 11:48

1991년은 어쩌면 현재의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이 있게 해준 리눅스가 탄생한 해입니다. (안드로이드OS는 리눅스 기반으로 만든 대표적인 운영체제이고 현재 수많은 스마트폰에 탑재되어있죠) 1991년 헬싱키 대학의 학생이었던 리누즈 토발즈가 대형 컴퓨터에서만 작동하던 유닉스를 개인용 컴퓨터(PC)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리눅스 입니다. 어떤 플랫폼에도 포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많은 기업과 연구기관 등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고 네트워크, 서버, 보안 등의 분야에서도 주로 쓰이고 있습니다.



리눅스는 오픈소스 운영체제이기 때문에 수많은 개발자들이 용도에 맞게 튜닝하여 사용할 수 있어서 수많은 종류(약 300여 가지)의 배포판이 생겨났습니다. 각각의 대표 리눅스 배포판들은 서로 다른 기능과 장/단점을 가지고 있으니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데비안

데비안 리눅스는 GNU의 공식적인 후원을 받는 유일한 배포판으로 패키지 설치 및 업그레이드가 단순합니다. 데비안이라는 이름은 데비안 프로젝트의 창시자인 이안 머독과 그의 부인인 데브라의 이름에서 유래했습니다. 데비안은 안정성과 보안에 중점을 두어 다른 리눅스 배포판들의 기반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GNU : GNU's Not Unix의 약자로 유닉스의 상업적인 확산에 반발하여 리처드 스톨먼의 팀이 무료로 개발 배포하는 유닉스 호환 운영체제이며, 프로젝트 자체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1985년에는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여야 하고, 프로그램의 사용과 복사, 수정, 재분배 등에 대해 제한이 있으면 안 된다"라는 GNU헌장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레드햇

레드햇 리눅스는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많은 배포판으로 평가 받습니다. 레드햇 리눅스는 지원없이 무료로 사용하거나, 기술지원을 받는 리눅스 배포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는 레드햇 사(社)가 유료로 기술지원을 하는 기업용 리눅스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와 페도라 프로젝트에서 개발하고 있는 페도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 레드햇이 개발하여 판매하는 상용 리눅스 배포판입니다.

 

페도라

레드햇에서 후원하는 페도라 프로젝트에서 개발한 RPM기반의 리눅스 배포판이면서 개인이나 기업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리눅스 입니다. 다른 리눅스 배포판에 비해 6개월 간격으로 새로운 버전이 배포되어 상대적으로 짧은 교환주기를 갖습니다. 또한 각 버전마다 13개월씩만 지원하므로 매우 짧습니다.

 

*RPM : Redhat Pakage Manager의 약자로 레드햇이 개발한 패키지 배포와 관리시스템입니다.

 

우분투

데스크톱에서 리눅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리눅스 배포판입니다. 우분투는 데비안/GNU/리눅스에 기초한 리눅스로 고유의 데스크톱 환경인 유니티를 사용합니다. 영국에 기반을 둔 캐노니컬이라는 회사의 지원을 받으며 6개월에 한번씩 새 판이 나오고, 사용자 편의성에 많은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2012년 기준 PC에서 가장 인기 있는 리눅스 배포판입니다.

 

CentOS

업스트림 소스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와 완벽하게 호환되는 무료 기업용 컴퓨팅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리눅스입니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의 소스코드를 그대로 빌드하고 레드햇 상표대신 CentOS라는 상표가 붙기만 하므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의 업데이트를 가장 잘 따라가는 리눅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 레드햇의 기술지원을 받지는 않고 자체 커뮤니티에 의해 관리됩니다.

 

*플랫폼 : 컴퓨터 시스템의 기본이 되는 특정 프로세서 모뎀과 하나의 컴퓨터 시스템을 바탕으로 하는 운영체제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리눅스 배포판을 살펴보면 이정도가 되겠습니다. 리눅스의 특징이 C언어로 작성되어서 이식성과 확장성, 개방성 등이 뛰어나고 기본 골격이 UNIX와 유사하다는 점, TCP/IP프로토콜과 인터넷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윈도우와 같이 PC에서 동작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오픈소스 공개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에 수많은 개발자와 해커들이 계속해서 보완을 할 수 있고 새로운 기능을 탑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강력한 장점입니다.

쉽게 정리하면 '가장 흔하고 많이 사용되는 것은 우분투이며 데비안 계열이고, CentOS와 페도라는 레드햇 계열이다.' 라고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리눅스는 IT분야의 대부분의 곳에서 사용됩니다. 개발자든, 네트워크/서버/시스템/DB 관리자든, 정보보안전문가이든 리눅스는 기본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부분이죠. 리눅스가 가장 중요한 이유는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무료 배포판이 많고 기능들의 수정과 추가가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주로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리눅스에 대해 공부를 해야하는 수많은 IT전공 학생분들과 종사자 분들은 어떤 것부터 공부해야할지, 어떤 버전으로 공부해야할지 막막할 수 있겠지만 차근차근 기초부터 쌓아간다면 매우 흥미로운 OS로 느껴질 것입니다.


[출처] http://stevenjsmin.tistory.com